▲ 화순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천사관) 모습. (제공: 화순군)

9월부터 4개 강좌 진행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전남 화순군이 운주사 입구에 개관한 천불천탑 사진문화관(명예관장 오상조)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사진 강좌를 운영한다.

24일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군은 사진을 통한 군민의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천사관 2017 호남사진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이하 천사관)에서 오는 9월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사진 입문반(수요반, 토요반), 사진 심화반(목요반, 토요반) 등 4개 강좌가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강좌 당 20명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9월 16일까지이다. 사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지만 교재비와 출사비 등 실비는 개인 부담이다.

기타 아카데미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천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화순군은 운주사 천불천탑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홍보하고 전시·교육·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54억원을 들여 운주사 입구에 지상 2층 규모의 천사관을 지난 4월 20일 개관했다.

극장식 영상시스템을 갖춘 영상실과 넓은 전시실, 사진 전문 도서실, 포토랩실, 옵스큐라 체험실 등을 갖춘 사진 전문 문화관이다.

특히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 체험실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독특한 공간으로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사관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행사인 만큼 사진 전문강사를 초빙해 수강생에게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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