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용인=손성환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행성출혈열은 질병바이러스가 포함된 들쥐의 배설물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것으로 두통과 고열, 출혈, 신부전 등을 일으키는 급성 감염성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들쥐와의 접촉을 금해야 하며 사전에 예방주사를 맞아 면역력을 기르는 게 좋다.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한 후 1년 뒤 추가로 3차 접종을 받아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용인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 군인, 공원관리인 등 평소 야외에서 유행성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이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을 갖고 지역별 보건소나 보건지소 예방접종실로 방문해 맞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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