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성동소방서 개서식’에서 30만 성동구민의 안전을 책임질 대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시 성동구 성동소방서(서장 김성회)가 24일 오후 소방서에서 30만 성동구민의 안전을 책임질 ‘성동소방서 개서식’을 개최했다.

성동구와 광진구의 분구(分區)로 인해 잠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성동소방서’가 올해 8월 15일 준공을 마치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한 개서식 행사를 박원순 서울시장 등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7년 서울시에 성동소방서 신설 요청을 시작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타당성 조사 실시를 요구해 지난 10년 동안 성동소방서 건립 신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땀의 결과다.

구 의회에서 ‘성동소방서 건립유치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결의서를 채택하는 등 소방서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더해 이에 2012년 성동소방서 신설계획이 확정돼 2016년 착공했고 24일 드디어 개청식을 갖게 됐다.

김성희 성동소방서장은 “성동구에서 화재가 나면 지휘부가 광진구에 있었기에 출동을 하면 소요시간이 보통 15분에서 20분 걸렸다”며 “이제 황금시간 5분을 지킬수 있게 됐고, 성동구민의 안전환경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방관은 우리의 영웅이다. 시민의 안전 지킴이 소방대원은 5분 안에 도착하는 골든 타임을 지키자”라고 말했다.

성동구에 이어 내후년 금천구에도 소방서가 완공되면, 서울시는 1자치구, 1소방서 체계를 완성해 촘촘한 안전그물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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