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보행자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늘막은 인도 폭에 따라 지름 4~5m 크기의 접이식 파라솔 형태로 햇볕 차단과 통풍이 잘되는 원단으로 호우·강풍에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도록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태풍 등 기상이변 발생 시 잠시 접었다가 해제 시 다시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늘막은 자오기사거리 AK백화점 앞, 시외버스터미널 앞, 남부시장사거리농협 앞, 의료원사거리, 개운동 롯데시네마 앞, 단구동 중앙도서관 앞 6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며, 시범 운영 후 시민들의 관심과 향후 여론을 파악해 점차 확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상변화에 따른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대기 시간 동안 찜통더위로부터 시민들이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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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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