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사계의 맞춰 작곡한 ‘태화아리랑’ 공연 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8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태화루 특설무대에서 ‘태화루의 여름이야기’라는 주제로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총5장으로 제1장은 ‘마고’라는 작품으로 태화루 예술단에서 대지의 상징인 어머니 신(神) 마고를 모티브로 제작된 역동적인 무대로 서막을 연다.

제2장은 전통무용반이 선보이는 ‘시나위와 함께 하는 허튼춤과 울산부채입춤’을, 울산의 젖줄 태화강 사계의 변화에 맞춰 작곡된 아리랑 ‘태화아리랑’을 전통소리반이 공연한다.

제3장은 국악연주단 민들레에서 창작곡 ‘사랑가’로 서정적이고 경쾌한 리듬과 남녀의 아름다운 몸짓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트로트와 판소리가 어우러진 퓨전국악곡 ‘박타령’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OST 곡 ‘지금 이 순간’과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국악버전을 선보인다.

제4장은 제주민요 ‘너영나영’을 출연진 전원이 관객과 소통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태화루 문화예술 아카데미 강좌 사진반 수료생이 만든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 공연은 올해 태화루 기획공연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태화루를 활용한 전통문화 예술을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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