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 간부 공무원, 정책특보, 정책자문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시책보고회’를 열고 있다. (제공: 충남도)

‘2018년 시책보고회’… 시책별 실행력 확보 방안 논의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2018년 도정 핵심과제로 국정-도정 연계 강화를 통한 국정과제 선도 추진, 민선6기를 갈무리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도는 공약의 안정적인 달성으로 도민의 신뢰를 재확인하고, 불필요한 일 줄이기를 통해 확보된 자원을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데 매진하기로 했다.

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 간부 공무원, 정책특보, 정책자문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시책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역점시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선도적 추진을 통해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회로 삼고 도 차원의 신속한 대응 등 국가정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3대혁신+3대행복’ 체계로 진행돼 온 민선6기를 안정적으로 갈무리할 시점이라고 보고 도정결산을 추진한다.

▲ 충남도가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 간부 공무원, 정책특보, 정책자문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시책보고회’를 열고 있다. (제공: 충남도)

이를 통해 민선5·6기 주요성과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미진했던 과제에 대한 보완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민선6기 공약 가운데 96.7%가 완료 또는 계획대로 추진 중인 상황에서 임기 내 100% 달성을 위해 향후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이어진 보고회에서는 행정지원, 농업경제, 문화복지환경, 안전건설소방 등 도정을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해당 실국원장이 시책을 보고하고, 시책별 실효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7년간 선출직 도지사로 도민을 대표해 새로운 시대 여건에 부합하는 도정의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특히 지역의 이익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관점에서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도정 기조는 내년에도 큰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충남의 과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거 채택되었고 주요 정책의 철학적 기반이 다르지 않다”면서 “우리의 제안이 충남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제안이라는 열정과 자부심으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내년도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질적으로 실행하는 첫 해를 맞아 충남도의 주요현안이 국가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실국별 해당부처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안 지사는 불필요한 일 줄이기와 관련해서는 “도가 하는 일 중에서 시군의 책임 하에 진행되는 것이 좋은 업무와 시장과 민간에 넘겨도 될 일을 믿고 맡겨야 한다”며 “이를 통해 효율성 있는 광역행정기관으로서 도가 도답게 역할을 다 해보자는 것”이라고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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