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동=장덕수 기자] 경북 안동시가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VTV와 ‘엄마까투리’ TV시리즈 방영과 양국 간 문화 콘텐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28일 체결, 9월 15일부터 베트남 국영 교육채널인 VTV7에서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VTV7 응웬 띠 낌 호아 사장을 비롯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준한 원장, EBS 글로벌사업부 남한길 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협약식은 안동시가 보유한 지역 대표 콘텐츠인 엄마까투리 TV시리즈의 베트남 VTV7 채널 방영,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홍보에 상호 협력, 베트남과 한국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 문화콘텐츠 산업 협력 증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엄마까투리 TV시리즈는 오는 9월 15일부터 12월 26일까지 베트남 국영방송 교육채널인 VTV7 황금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15분간 방영된다. 엄마까투리가 담은 가족애, 형제애, 자연에 대한 이야기는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와 정서를 담고 있고 특히 유교적 전통의 문화적 동질성이 많은 베트남인의 정서에도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한 베트남 VTV7 방영은 안동에서 태어난 소중한 콘텐츠 엄마까투리가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한 첫 걸음을 뗀 것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안동시는 엄마까투리가 세계무대에서 마음껏 비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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