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청송=장덕수 기자] 경북 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한동수)가 오는 9월 2일 오후 5시 소헌공원 내 찬경루에서 2017년 청송항일의병 추모공연 ‘청송연가’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각 지역의 닫혀 있던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송은 전국 마을단위 중 항일의병 운동가를 최다 배출한 지역이다. 이를 기리기 위한 청송연가는 민족의 자존과 국권을 수호할 수 있도록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워 나라를 지킨 청송 의병선열의 희생에 대한 추모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를 되새겨 나라사랑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나눌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일제 강점시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6.25사변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한 호국영령,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 분의 넋을 달래고 그들이 가고자 한 희망찬 대한민국을 향해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내용이다. 공연 구성은 1장 ‘전쟁과 상처’, 2장 ‘남은자의 눈물’, 3장 ‘평화의 기도’를 춤, 성악, 밴드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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