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공동주택에 태양광 대여사업으로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시 설비용량 1㎾당 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태양광 대여사업’이란 소비자의 초기투자비 부담 없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정한 대여사업자가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운영·관리까지 책임지는 민간주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말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태양광 설비 설치를 위한 초기 투자비나 유지보수비 부담 없이 기존에 내던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고 태양광 대여사업자는 아파트에 태양광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대여해 주고 소비자의 줄어드는 전기요금 일부를 대여료로 받으며 신재생에너지 생산인증서(REP)를 팔아 수익을 내게 된다.

지원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지정된 태양광 대여사업자를 선택해 상담 및 계약을 맺고 ▲부산시에 지원신청(9월 1일~10월 31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완료 ▲부산시 보조금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지원예산 1.5억원으로 예산의 범위 안에서 선착순 지원하게 된다.

이번 부산시의 공동주택 태양광대여사업 보조금 지원은 원전 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클린에너지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미니태양광 지원 등 주택의 태양광 보급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부산의 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며 시민들께는 전기요금 절감으로 재정적 혜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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