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조기집행 지도 등 건설행정 지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건설현장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관내 건설공사현장을 방문해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행정지도와 건설업의 법정사항 이행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관내 총공사비 50억원 이상인 중·대형 건설현장으로 광주도시공사의 주월동 보금자리주택을 비롯해 민간 아파트 공사현장 등 총 23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설근로자 임금지급 실태 ▲건설기계에 대한 임대차계약서 작성 및 대여금 지급보증서 발급여부 ▲자가용 건설기계 불법 영업행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주민, 자재 및 장비 사용 실태 등이다.

광주시는 자치구, 건설협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매분기 건설현장 실태를 점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부실·불법업체에 대해서는 행정 제재를 강화하는 등 건전한 건설시장 정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갑수 시 건설행정과장은 “이번 추석은 긴 연휴 만큼 힘든 환경에서 열심히 일하는 건설 종사자들이 한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이미 발생된 임금은 추석 전에 지급토록 건설업주에게 협조를 구하는 한편, 건설현장 안전점검 등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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