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건설사업장 주변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시가 발주한 공사 건설사업장에 ‘안전도우미’를 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

건설사업장 안전도우미는 사업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에게 임시보행로를 안내하고 안전펜스·보행 안내판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시각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임시보행로 보행을 돕는다.

시는 100명을 모집하고 만 18~65세의 수원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안전도우미 양성 교육을 한 달간 진행한 뒤 내년부터 공사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교육수료자는 건설사업장에서 일하게 되고 하루 8시간 근무하며 건설공사 시중노임 단가(보통인부 임금 기준) 10만원가량을 적용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건설정책과 기술심사팀에 방문하거나 전화(031-228-2466)로 신청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건설사업장 안전도우미 배치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정부의 핵심공약인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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