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회 정준이 의원이 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의회 정준이 의원이 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령화, 이혼·비혼 등으로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사회적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1인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990년 9%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율이 2015년 27%까지 급증했고 2045년에는 3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국가 차원의 정책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 속에서 고독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정준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1인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세종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에서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가 배제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완성해가는 것이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출산 시대에 1인 가구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본 조례는 1인 가구가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사회적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도록 하는 예방적 차원의 정책”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정준이 의원은 “중앙부처 추가 이전과 대학과 기업 입주 등으로 인해 세종시 내 1인 가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새로운 이웃들이 애착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 조성을 위해 1인 가구 지원 정책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를 당부했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는 이날 ‘제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원식 의원, 서금택 의원, 이경대 의원, 정준이 의원, 김복렬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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