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군이 ‘천도천색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천도천색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1일 신안군에 따르면 천도천색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 평가 결과 최우수상 비금면 죽금리 죽치마을, 우수상 흑산 홍도 2마을과 팔금 대산두마을, 장려상 증도면 광암마을과 흑산면 심리마을, 하의면 후광2 소포마을이 선정돼 총 6개 마을을 시상했다.

최종 평가에 선정된 마을은 부상으로 총 5억 5000만원(최우수상 2억원, 우수상 각 1억원, 장려상 각 50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군은 지원하는 상사업비로 마을 주민과 협의 후 각 마을의 아름다운 경관 및 테마가 있는 마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안군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천도천색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은 기존의 하향식 사업을 탈피한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형성해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상향식 공모사업으로 주도적 의식 변화를 목표로 한다.

또 평가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남지역활성화센터에 소속된 120여명의 농어촌개발 관련 교수 및 전문가 중에서 6명을 위촉해 현장맞춤형 자문을 시행했다.

위촉된 전문가들은 공모사업을 신청한 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의식 개선 및 향후 장기적인 마을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정립해준다.

신안군은 이번 사업 완료 성과에 따라 실적이 우수한 마을을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마을 단위특화사업에 먼저 응모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에는 우수마을인 비금면 용소마을이 공모해 국고 2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는 2018년에 시행하는 ‘천도천색 마을 만들기’ 사업 신청은 내년 1월부터 접수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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