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주민이 공공도서관에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 책과 관련한 체험활동과 강좌 등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및 청소년, 청장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 ‘동화책 읽어 주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9~12월 도서관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는 견학 프로그램 ‘도서관 보고 배우기’ 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책 놀이 꼬마 요리사’와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영어동화 읽어주기’ 프로그램은 각각 매월 둘째 주 토요일과 매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 일요일마다 진행된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글쓰기에 관심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필도 메모처럼’ 프로그램이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도서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주기적으로 하고자 하는 이들이 체계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도서관 문화 활동가 교실’도 운영된다.

이밖에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재밌는 동화구연 등의 유희 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마주여행’ 프로그램이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에 운영한다.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푸른길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 강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18~36개월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오감쑥쑥! 우리 아기 발달놀이’부터 유아를 위한 ‘알록달록 그림책 토탈공예’ 및 ‘그림책과 만나는 쑥쑥 종이접기’가 운영된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랑 과학이랑’과 ‘책과 함께 세계푸드여행’, ‘반가워 역사야’, ‘창의력이 자라는 우리 전래놀이’ 등 방과 후 아이들이 도서관을 방문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인 ‘도서관에서 놀자’와 함께 도서관 자원활동가 동아리 푸른나래에서 진행하는 ‘꼼지락 그림책 읽기’도 도서관에 견학 온 어린이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계속해서 운영된다.

이밖에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는 부모를 위한 ‘천 위에 그리는 야생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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