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인 예천한우 번식능력 향상을 통한 암소 핵군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각 시군의 주력 품목에 기술·교육·예산을 집중 지원해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예천한우개량연구회 30호 농가가 주축이 되어 번식우 능력 개량으로 우량송아지 생산을 높여 한우농가소득사업 중 번식우 분야를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예천군 지역 농가소득 37%를 차지하는 한우산업 중 번식우 사육비율이 67%로 한우 명품화의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번식우 선도농가로 구성된 ‘예천한우개량연구회’를 통해 번식관련 고난이도 기술교육, ICT 융복합 번식우 발정탐지 기술 등 우수한 암소핵군조성(우량번식우 집단)을 이룰 계획이다.

또한, 번식우 전문가인 이명식 박사와 농가 간 맞춤형 1대 1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애로점을 파악하는 등 종합적인 번식우 컨설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추진을 통해 분만간격 단축과 번식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예천참우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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