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전년도 40명 대비 75% 증가, 10년내 최대규모 채용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김규옥)이 신정부의 고용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2017년도 신입직원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올해 채용 규모는 상반기 채용형 청년인턴 10명을 포함해 7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는 전년도 40명 대비 75% 증가한 것이다.

기보는 오는 15일까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며 이후 서류전형→ 필기 전형→ 면접 전형을 통해 11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직무별로는 ▲기술평가부문 53명 ▲채권관리 5명 ▲전산 2명 등 주요직무 전반에 걸쳐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아울러 기술평가기관으로서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문화콘텐츠·기계·전기·전자·재료금속·화학공학·통계학(빅데이터) 분야의 박사 인력과 공인회계사 등 전문 인재를 일정비율 채용하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에 따르면 학력, 연령 등 불합리한 차별요소가 없도록 블라인드 채용을 하고 예년과 같이 기술평가 업무특성에 맞는 NSC(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채용방식을 통해 직무수행능력이 우수한 직원을 채용한다.

또한 올해 임금피크, 육아휴직에 따른 T/O를 최대 활용해 전체 임금예산 증액 없이 신입직원 채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전환, 일자리 나누기 등 정부의 일자리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회 평등과 공정경쟁을 위해 학력과 스펙보다는 직무 적합형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향후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신규제도를 도입하여 청년실업 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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