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행복한 아산 건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제12회 성별영향분석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결과와 정책개선 실적 등을 평가했다.

기관별 2016년 성별영향분석평가 종합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예비심사를 거쳐 2배수로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아산시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아산시에 따르면, 성 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을 통해 지난 2012~2016년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됐으며 성 평등 리더·활동가를 양성 찾아가는 성 평등 교육 실시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했다. 또 여성정책보좌관 성별영향분석평가 사전검토제 실시, 공공시설·공간사업 가이드라인 마련, 성별영향분석평가 과제 발굴과 사업 모니터링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성별영향분석평가라는 주제로 성 주류화 거버넌스 구축 포럼 등을 통해 지역사회 성 평등 실천을 확대하고 여성 친화적 실내수영장 건립 등 우수사례 창출에 노력해왔다.

지난 성과를 근거로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 심사를 통과해 2017~2021년 여성친화도시에 재선정됐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앞으로도 시정 전반의 주요정책에 대해 남성과 여성의 차이와 다양성 인정을 통해 차별이 일어나지 않도록 성 평등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실질적인 성 평등 실현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들이 존중받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아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정책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평가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성 평등의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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