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이 4일 오후 2시 곤충연구소에서 제1회 예천산업곤충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업곤충 교육을 진행했다.

예천 곤충 연구소는 식용곤충이 각광 받고 있고 곤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사육농가가 2016년 1300여 농가, 경북 300여 농가, 예천 50여 농가로 급증했다. 국내 산업곤충시장도 2020년에는 현재보다 70% 정도 성장한 5000억원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기존 곤충사육 농업인과 곤충산업 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곤충사육 이론 및 실습, 질병방제 기술, 곤충상품 가공·유통, 곤충산업 발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는 경북대 박종균 교수, 농진청 황재삼 박사, 한미양행 이종철 부장, 농식품부 조병희 사무관, 예천곤충나라 백순화 대표 등 곤충사육 기술교육부터 대량증식체계구축, 곤충상품 개발과 유통마케팅 전 부분에 걸친 전문성과 현장 적용성을 갖춘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곤충대학을 통해 교육내용을 현장에 접목해 사육기술을 향상하고 곤충상품 개발과 판매유통이 활성화돼 곤충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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