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9월 1일까지 18명으로 구성된 안양시 베트남시장개척단이 방문, 안양시와 박장시간 협력회의를 갖고 있다. (제공: 안양시)

비즈니스 상담회 550만달러 계약체결
자동차부품 1500만달러 계약도 추진중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9월 1일까지 18명으로 구성된 베트남시장개척단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관내 유망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먼저 박장성 공단을 방문해 박장성 내의 한국공장을 견학했으며 박장시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안양시와 박장시 간의 활발한 경제교류 및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및 호찌민 무역관,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을 방문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바이어 매칭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면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보안솔루션 업체인 ㈜케이제이테크의 경우 베트남 현지업체인 에이치디텍(HDTEK)사, Vu Tien Technology사와 각각 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윈텍전기는 UPC와 3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제이엔텍은 CNC Group과 105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향후 베트남 군수산업체와 안양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화장품 제조업체인 ㈜비엠라인은 TNG와 8000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오토하우는 1500만 달러 구매 계약을 추진 중이며 유타스와 아하소프트는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적극적인 해외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이 사드 문제 등으로 신흥시장 진출 필요성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동남아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관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