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와 정선군이 돈독한 우의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봉식 안산문화원장, 제종길 안산시장, 전정환 정선군수, 김옥휘 정선군의회 의장. (제공: 안산시)

공동발전 업무 적극적 발굴·추진
주민이익 최대한 증진 상호협력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두 도시의 공동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1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제종길 안산시장과 전정환 정선군수을 비롯해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김옥휘 정선군의회 의장, 재안산 정선군민회 회원, 두 도시 각계 주민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생태도시 조성과 농·축·특산물 부문 경제교류, 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 발전 업무를 적극 발굴․추진해 주민의 이익을 최대한 증진시켜 나가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종길 시장은 “한민족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의 발생지며 천혜의 자연경관 보유로 관광개발이 무한한 정선군과 문화․관광 등 다양한 교류를 나눌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 도시의 지속가능하고도 가치 있는 균형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종길 안산시장(왼쪽 앞줄 3번째)과 전정환 정선군수가 양 지역 간 실익 극대화를 위해 지난 1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진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이에 전정환 정선군수는 “1980년대 후반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에 따라 석탄 산업의 구조 조정으로 많은 군민들이 정선을 떠나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안산시에 많은 분이 정착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시 한번 고향을 떠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정선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안산시민의 힐링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안산시는 두 도시의 이번 협약이 형식적인 교류가 아닌 민·관 모든 분야에서 내실 있는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실익이 극대화되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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