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청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5개 지역 481개소 선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의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확보, 총 61억(국비, 민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의령,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 5개 사업이 선정 됐다고 5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한 지역 내 주택·건물 신재생에너지를 공동 공급하거나, 태양광·풍력 등 2개 이상의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도내 지역별로 보면 ▲함양군에는 ‘산삼휴양밸리’의 각종 시설·센터 등 22개소에 국비 7억 1000만 원 등 16억 20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 163kW, 태양열 118㎡, 지열 86kW, 풍력 60kW를 설치한다.

거창군에는 감악산 풍력단지 주변 주택·상가·공공건물 152개소에 국비 5억 2000만 원 등 10억 9000만 원 투입해 태양광 226kW, 태양열 354㎡를, ▲합천군에는 해인사와 대장경 테마파크 일원의 주택·상가·시설 등 51개소에 국비 3억 6000만 원 등 7억 20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 202kW, 태양열 174㎡를 설치한다.

또 의령군 융복합지원사업은 전통시장 주변 주택·상가·공공건물 107개소에 국비 7억 2000만 원 등 1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 513kW, 지열 70kW를 설치하고, ▲산청군에는 경호강 인근 주택·상가·공공건물 149개소에 국비 5억 5000만 원 등 1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 247kW, 태양열 432㎡를 설치한다.

2018년도 융복합지원사업에 전국 32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산자부에서는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2017년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하고, 2017년 1월 13일 공고했다.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정부의 공모사업에 대비해 사업을 발굴·기획하고 한국에너지공단(경남본부), (재)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지원·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체계적인 사전준비와 자체 현장실사, 전략회의 개최 등을 이번 정부 공모에서 도내 다수 사업이 선정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8개(창원, 남해, 하동, 의령,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시·군 1197개소에 국비를 포함해 총 155억 원을 투입하고, 도내 신재생 에너지 공급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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