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신한대학교 벧엘관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정신건강강좌가 열린 가운데 혜민스님이 강연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가 6일 오후 신한대학교 벧엘관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정신건강강좌’ 휠링을 위한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매년 9월 10일로 제정돼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 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의정부보건소, 정신건강센터, 자살예방치료센터가 주최한 이번 마음치유 콘서트는 세계1위 자살율 국가라는 오명을 벗고 자존감 회복, 우울증 예방, 의지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1부 이성인 의정부시장의 축사를 비롯해 신한대학교 공연예술과의 축하공연과 괜찮니? 플래시몹 영상시청으로 시작됐으며 2부 혜민스님의 구수한 입답으로 이어진 강연은 시민 600여명의 호응을 얻었다.

혜민스님은 우리 인생에서 문제점이 발생할 때 나타나는 현상 2가지를 말하며 외부에서 찾으려는 사람은 자기가 아무 책임을 지지 않고 남 탓을 하는 사람이며 그는 불행한 사람이라며 또한 "내부에서 찾으려는 사람은 착하고 희생적인 사람이 많은데 모든 문제에 있어 자신에게 돌려 자책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에게는 장점이 단점이고 단점이 장점이라며 적당한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강연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혜민스님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등의 책을 펴낸 영향력 있는 종교인이자 대학교수다.

6일 오후 신한대학교 벧엘관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정신건강강좌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혜민스님의 강연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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