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7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옆 옛 전남도청 농성장에서 열린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옛 전남도청은 복원 문제를 국민의당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제대로 진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옛 전남도청은 반드시 원형 복원돼야 한다”며 이를 국민의당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7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옆 옛 전남도청 농성 1주년 기념식과 아울러 아!80년 오월이여! 도청이여!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전일빌딩 탄흔 발견이 됐을 때도 대선 당시에도 저는 일관되게 원형복원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당의 협력위원들 시·구 의원들이 많이 있다”며 “이 일이 제대로 진척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오월 어머니들을 만나 격려하고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에 국민의당이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농성장 2층에서 열리고 있는 복원 농성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진전 오픈 테이프 컷팅식을 마치고 광주시의회 이은방 의장을 비롯한 광주시 동구 김성환 동구청장,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전시 관람을 했다. 

이날 5.18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는 농성 1주년을 맞아 회의를 통해 그간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지난 28일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요구한 사항들이 속이 진행되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시도민대책위원회는 “도종환 장관 면담 이후 6개 건물 전체 원형복원에 대한 대통령, 장관의 선언과 약속이 있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바는 전혀 없다. 완전 복원을 위해 끝까지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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