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 성별영향분석평가 일반과정 교육’을 실시하는 가운데 시 공무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가 7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6급 이하 공무원 120여명 대상으로 ‘공무원 성별영향분석평가 일반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 정책의 수립·시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 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해 시책의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계획된 과정이다.

김정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을 초빙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한 정책개선 우수사례 교육을 받았다. 정책의 기획·집행자인 공무원의 이해를 돕고, 감수성 향상을 통한 성인지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시의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남녀 차이를 고려해 의도하지 않은 예산의 불평등한 배분효과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예산의 배분규칙을 재정립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의정부시는 88개의 조례·규칙 제·개정안과 67개의 사업, 2개의 계획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했으며, 향후 제·개정되는 모든 조례·규칙과 중장기 계획, 사업에 대해서도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홍은숙 의정부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교육은 성별영향분석평가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습득하기 위함”이라며 “시의 효율적인 성인지 정책추진과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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