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핵심, 차별 없는 나라 만들자는 국민 강력한 요구
“최저임금문제 해결,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노사정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이 8일 “촛불의 핵심은 차별에 대한,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들자는 국민의 강력한 요구”라고 말했다.
문성현 위원장은 차별 문제에 대해서 “차별의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최저임금”이라고 했다. 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사정위원회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7530원에서 1만원까지 어떻게 올릴 것인가에 대해, 어느 중소기업 회장은 중소기업 30%, 정부 30%, 대기업이 40%를 부담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소기업 회장은 최저임금 해결을 위해서 30%(중소기업), 30%(정부), 40%(대기업)라는 대안책을 내놓은 것이다.
문 위원장은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을 위해 15조 원가량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사회적 대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정규직 문제, 임금 격차문제, 장시간 노동문제, 최저임금문제 이러한 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촛불의 요구”라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사정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맡겨진 임무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에서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 할 핵심적인 문제는 “‘조선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틀을 깨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메이저가 아닌 중소조선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일자리를 유지·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사회적 대화를 반드시 성사시킨다면 조선산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사회적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정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은 현장 출신의 노사정위원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조직을 사회적 대화를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건설이라고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며 “국가적 임무를 맡은 입장에서 경남도민의 한 사람으로 도민에게 인사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해 창원에 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