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명지계곡에서 8일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가평문화원, 목동초 명지분교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방류행사를 가지고 있다. (제공: 가평군)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북면 명지계곡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기념물 어름치 방류행사를 8일 열었다.

명지계곡은 가평천의 상류지역으로 예전에 어름치가 서식하고 산란한 곳과 생태환경이 비슷하고 먹이생물인 다슬기가 풍부한 지역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한강수계인 가평천도 어름치의 주요 서식지였지만 1990년대말 이후 개체수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이번 방류로 인해 어름치 개체수 증가와 서식지 범위가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수면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방류지는 기존 어름치 서식처와 생태환경이 매우 유사하고, 수질환경이 양호하는 등 방류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 어종을 잘 보존하고 상업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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