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운영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글로벌센터의 공개강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와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고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돕기 위해 공개강좌를 마련했다.

공개강좌의 주제는 ‘고대 한국사와 근대 인천 개항사(1회)’, ‘한국 영화 속 성(gender)의 발견(2회)’ 등으로 다양해지고 개최 횟수가 거듭되면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일 IFEZ 글로벌센터에서 연세대학교 앨빈 웡 교수가 ‘지구 온난화 시대에 영화로 보는 자연환경’이란 주제로 진행한 제3회 공개강좌에도 많은 외국인이 참여했다. 공개강좌는 영어로 진행되고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총 4차례 예정된 공개강좌 마지막 강좌를 오는 11월 말 개최할 예정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외국인 공개강좌가 강의 주제 면에서 참가한 외국인의 호평을 받으면서 많은 외국인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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