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장현 광주시장이 1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리츠컨벤션(3층) 웨딩홀에서 열린 ‘어린이집 보육시설장 연찬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광주시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통학 차량 안전장치 지원 약속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1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리츠컨벤션(3층) 웨딩홀에서 열린 ‘어린이집 보육시설장 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께서도 다가오는 시대를 느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10월 중순부터 광주시에서 매주 진행될 ‘인공지능과 4차산업’에 대한 교육을 여기 모인 원장님들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어떤 감성과 인성을 갖고 새롭게 다가올 기술의 시대에 어떻게 교육하고 키워야 할 것인지 걱정과 고민에 앞서 인구 절벽으로 ‘도시몰락’의 위기를 우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광주시의회 이은방 의장을 비롯한 김옥자·조오섭·김영남·서미정·주경님 의원을 향해선 ‘공기청정기’와 ‘어린이집 통학 차량 안전장치’를 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 윤장현 광주시장이 1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리츠컨벤션(3층) 웨딩홀에서 열린 ‘어린이집 보육시설장 연찬회’에 참석해 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도 다가올 미래 시대를 느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윤 시장은 “미세먼지가 걱정된다. 우리 아이들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조기 침해 등 조기 폐암이 걸릴 수 있어 어린이집에 반드시 공기청정기 설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4차산업 준비가 되지 않으면 아이들이 광주를 떠나고 사람이 오지 않으면 아이들을 출산하지 않는다. 여러분의 걱정이 저의 걱정이고 여러분의 꿈이 저의 꿈이 아니겠냐”며 모든 것이 다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친환경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에너지 신산업, 문화콘텐츠융합사업, 등 4차산업 준비를 해 왔던 이유도 산업 따로 있고 어린이집 보육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같은 선상에서 발전돼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가장 두려운 것은 청년 일자리가 절벽이 돼서 광주를 떠나면 인구절벽, 소비절벽이 되고 초·중·고·대학교에 학생들이 없다면, 도시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고 우려했다.

윤장현 시장은 “다행히 촛불 주권혁명으로 만들어 낸 정부에서 광주의 많은 의제을 다 받아줬다. 함께 노력하면 이 일들을 만들어 갈수 있을 것”이라고 광주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