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11일 안동대학교 지역산학협력관에서 ㈔농산업인재개발원(이사장 전익조)이 운영하는 경상북도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판식 후 시·군별로 운영 중인 귀농귀촌지원센터(8개소) 관계자와 담당공무원이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귀농귀촌 정착 내실화를 다짐하기도 했다.

경상북도가 수립한 경상북도 귀농귀촌 종합계획은 ‘Start up! Young Farmer!’라는 슬로건으로 2021년까지 청년 귀농창업 1천명, 귀농 5만명 육성을 목표로 일자리·주거 등 정착지원과 귀농귀촌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청년층의 창농 지원에 중점을 두고 수립했다.

대책의 주요내용으로는 우선 미래 핵심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와 단계별 청년 창업·보육시스템을 구축해 ‘선(先) 교육 후(後) 지원’을 통해 소양과 자격을 갖춘 청년 농업 인력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귀농 유형·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귀농귀촌 정보센터 설치를 통해 귀농·귀촌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나아가 중앙정부 시책과 연계해 귀농초기 급격한 소득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정보 제공과 주거 지원을 강화한다.

초기 영농준비단계 정착금 500만원과 기농인 지형기금 최대 5천만원까지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한 융자를 지원하고, 거주와 실습이 가능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영주·영천) 내실화로 권역별 거점 교육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귀농귀촌 수요자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귀농귀촌 박람회, 도농교류 행사 등을 통한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으로 귀농 관심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과거 도시민 농촌 유치 등 양적 확대 정책에서 청년층의 농촌 유입과 안정적 정착 지원위주의 질적 성장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2030세대의 청년층에 맞는 맞춤형 창농지원으로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할 농업인력을 육성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가 역량을 갖춘 지원 조직으로 귀농·귀촌의 질적 내실화와 민관 협치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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