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이 예고한 1·2차 집단 휴업 기간에 공립유치원이 ‘임시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임시돌봄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25개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안내할 예정이다.

사립유치원 휴업 기간에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는 해당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사립유치원에서 발급한 재원증명서와 함께 담당자 메일로 14일 오후 5시까지 보내면 된다.

학급당 최대 사립유치원 원생 5명씩 돌볼 계획이며, 해당 기간에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원 소속유치원에서 안전공제회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임시돌봄서비스를 위해 참교육학부모회, 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김정례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의 집단 휴업에 따른 유아의 학습권 보장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공립유치원이 뜻을 모아 참여하겠다”며 “사립유치원이 불법 휴업을 철회하고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사립유치원들은 재정지원 확대와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폐기를 촉구하며 두 차례 (18일, 25~29일) 집단 휴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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