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안민터널 공사현장.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총보상비 289억 중 ‘보상해야 할 비용 200억 남아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2안민터널공사는 2016년 착공해, 현재까지 전체 공정률은 1%에 불과하다.

12일 창원시에 따르면, 제2안민터널공사는 지난 2015년 11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2015-484호) 도로구역결정고시를 시작으로, 2016년 4월에 착공했다. 창원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대림산업과 계약하고, 공사는 2017년 7월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상은 최초 석동을 시작으로, 천선동, 자은동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창원시는 자은동의 경우 보상률이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상 관계는 120필지 중 27곳을 완료하고, 면적대비 33.6%가 진행됐다.

총보상비는 289억이며, 보상해야 할 비용(남은 비용)은 200억이다. 예산확보는 289억 중 189억이 확보 된 상태로, 추가 확보해야 할 금액은 150억이 남아 있다.

창원시는 1회 추경예산을 74억을 받은 상태이며, 2회 추경에는 50억 확보를 위해 이번 달 의회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제2안민터널공사는 성산구 천선동(성주사 올라가는 길)지역의 나무를 자르고 뿌리를 제거, 가설교량을 설치해 지난 8월 공정률 0.4%를 기록했다. 이 공사는 터널입구까지 토공작업을 끝내고 2018년 1월부터 터널굴착에 들어간다.

국도대체우회도로(제2안민터널)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1538억원(공사비 1249억, 보상비 289억)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진해구 자은동~성산구 천선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L=3.8km(터널 1.96㎞), 폭 B=20m(4차로)로 창원시는 보상업무를 맡고, 부산지방국도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2016년까지 사업비는 68억 1400만원(국비 3314, 시비 3500)을 투입하고, 올해에는 국비 95억 8500만원, 시비(보상비) 104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109억원이 반영돼 국회에 심의 요청한 상태다.

▲ 제2안민터널 공사현장 위치도.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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