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륙작전 VR 체험 포스터. (제공: 인천시)

15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역사적 의의 전개과정 관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일을 맞이해 시민 대상, VR 체험 등 상륙작전의 역사적 의의와 그 전개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 작전이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는 9.15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일을 맞이해 ‘나라 사랑, 인천 상륙’ 체험 행사를 오는 15일 오전 10~오후 5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6.25전쟁 당시 북한의 진격에 일격을 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 수단은 적 배후에 상륙작전을 감행하는 것이라고 판단, 인천을 지점으로 선택해 전세를 바꾼 유엔 사령관 맥아더 원수의 ‘9.15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적 수행 기념 및 참전 호국 영웅에 대한 존경과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 육군준장 휘트니, 유엔군총사령관 맥아더, 육군소장 알먼드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두산백과)

행사에는 태극기 에코백과 종이전투비행기 만들기 인천상륙작전 VR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야외전시장과 영상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인천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VR 체험은 가상현실 게임을 통해 ‘인천상륙작전’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고 작전 수행 및 실제 인천상륙작전의 시간과 날짜, 전투상황 등에 따라 ‘팔미도 등대 점등’ ‘북한군 숙소 점령’ ‘해안선 점령’ 등의 미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념관에는 이번 체험 행사뿐만 아니라 상설 전시관에 맥아더 장군 자료를 비롯한 인천상륙작전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상륙작전의 역사적 의의와 그 전개 과정을 자세히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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