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공영방송 KBS와 MBC가 총파업 10일차를 맞은 가운데 울산MBC지부, 울산KBS부울지부, KBS노동조합울산지부가 13일 오후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명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언론의 신뢰는 끝없이 추락했다”며 “인사권을 쥐락펴락하는 정권 앞에서 견제와 감시, 비판이 아닌 ‘보도참사’라 불릴 왜곡·불공정 보도가 넘쳐났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1700만 촛불 국민들이 국정농단의 한 축으로 언론을 지목했고 ‘기레기’라는 오욕의 역사를 다시 반복하지 말자고 언론 노동자들이 일어났다”면서 언론 적폐 청산은 당연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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