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성여대 김승민 교수 핑크리본 전시회 브로셔. (제공: 덕성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덕성여대 시각디자인학과 김승민 교수가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Pink Ribbon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14년부터 열리고 있는 김 교수의 네 번째 핑크리본 작품전으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김 교수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로서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행사로 매년 2만 5000여명이 참가하는 ‘핑크런’ 대회 티셔츠 디자인과 다양한 기부 기념품 디자인을 재능기부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Promise The Love With Pink Ribbon’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사랑의 약속을 상징하는 ‘자물쇠’를 모티브로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유방암의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와 희망을 누리자는 간절한 약속을 담았다.

이와 함께 올해 전시회에는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Pink Ribbon 퍼즐존’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이 퍼즐 조각들을 맞춰 핑크리본 일러스트를 완성해나가며 핑크리본캠페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김 교수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듯 이번 전시회가 우리 사회에 핑크리본캠페인을 더욱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여성들이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은 “김 교수는 여성으로서 진정 여성을 위하고 또 여성이 살아가기에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 아는 영원한 ‘핑크 소울(pink soul)’”이라며 “전시회를 보는 모든 이들에게 김 교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돼 모든 여성들이 건강한 아름다움으로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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