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가칭)가 14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건립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의왕=배성주 기자] 의왕지역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질 전망이다.

‘의왕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가칭)’는 14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겪었던 소녀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평화로운 사회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립위는 음영도 상임위원장과 손문정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30명의 공동위원장과 추진위원으로 구성됐다. 홍보 전단 제작, 지역행사 홍보 등 다양한 홍보활동과 건립에 필요한 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내년 3·1절 행사와 함께 제막식을 할 계획이며, 소녀상 설립 장소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선정하게 된다.

음영도 상임위원장은 “소녀상을 인권과 평화의 뜻을 담은 역사와 교육의 현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소녀상 건립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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