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코리아가 고급 스포츠세단 신형 ‘파나메라 4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공: 포르쉐코리아) ⓒ천지일보(뉴스천지)

8년간 15만대 이상 팔린 파나메라의 2세대 모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고급 스포츠세단 신형 ‘파나메라 4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완전변경 신형 모델인 2세대 ‘파나메라’는 고급 세단의 편안한 주행과 스포츠카의 서킷 성능이 대조적이면서도 조화를 이룬 ‘4도어 스포츠 세단’이라고 포르쉐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이 차량을 국내에 공식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09년 처음 출시된 1세대 파나메라는 전 세계적으로 15만대 이상 판매하며 포르쉐의 고급 스포츠세단 세그먼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르쉐는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이번 신형 파나메라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국내에 새로 출시하는 ‘파나메라 4S’는 엔진과 변속기를 완전히 재설계하고 섀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디스플레이와 각종 조작부를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신형 ‘파나메라 4S’ 모델은 강력해진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를 장착해 퍼포먼스와 연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개선했다. 이 차량의 복합연비는 8.8㎞/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5g/㎞이다. 또 기존 모델 보다 20마력이 증가한 440마력의 힘을 내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4.4초 만에 돌파한다.

▲ 포르쉐코리아가 고급 스포츠세단 신형 ‘파나메라 4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공: 포르쉐코리아) ⓒ천지일보(뉴스천지)

기존보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신형 파나메라는 포르쉐의 디자인 아이콘 911 스타일과 연계된 포르쉐 특유의 플라이라인을 통해 세련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갖췄다.

역동성을 강조한 프로포션과 매끈한 숄더라인, 길어진 리어 오버행, 전면에 하나로 이어지는 블랙색상의 긴 바, 더 커진 공기 흡입구와 스포티한 측면, 과감한 유선형의 루프 라인 등이 스포츠카다운 디자인적 특징이다.

또한 PDLS 플러스를 포함한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확장 가능한 리어 스포일러와 4포인트 브레이크등이 포함된 입체적인 LED 후미등 등도 새로워진 특징이다.

섀시는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과 스포츠카의 성능을 모두 반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3챔버 에어서스펜션과 전자 섀시 관리 시스템 ‘4D 섀시 컨트롤’ 옵션사항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됐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72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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