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 광교산 상생협의회가 1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 수원시)

규제로 인한 주민피해 해결 방안 모색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광교산 상생협의회가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광교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할 설문조사 문항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광교산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설문조사는 주민 불편사항, 광교산 지역 문제 해결 방향 의식, 규제·생활 기반시설 만족도, 일반사항(거주 지역·기간) 등이다. 설문은 4개 영역, 30여개 문항으로 구성돼 조사는 이달 하순경에 진행할 예정이다.

상생협의회 위원들은 “시민들에게 상생협의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광교 지역 주민의 피해 상황, 상생 방향 등에 대한 공론화 방안을 고민하고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과도한 규제로 인한 주민피해 해결 방안과 광교산의 우수한 자연·생태 보전 방법 등을 공론화하고 상생협의회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공론화를 위한 세부안, 추진일정 등은 19일 열리는 분과회의에서 논의한다.

광교산 상생협의회는 광교산 주민, 시민, 시민단체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를 끌어내는 민·관 협의회다.

협의회는 광교산주민대표협의회 대표 등 광교 주민 3명과 수산 스님(범대위 상임공동대표) 등 광교상수원보호구역해제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 위원, 수원시 환경국장, 수원시의원, 거버넌스 담당자,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제도개선분과(10명), 주민지원분과(10명) 등 2개 분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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