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 ‘10年×10人×10來’를 연 가운데 평소 보기 힘들었던 ‘검은사지 서삼층석탑 사리장엄구(보물 제366호)’ 성보문화재가 전시돼 있다.

‘검은사지 서삼층석탑 사리장엄구’는 1959년 검은사지 서탑의 해체 복원 중 3층 탑신석 윗면의 사리공에서 발견됐다.

이 문화재는 통일신라시대 사살적인 조각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며 ‘사천왕사지녹유신장벽전’의 신장상과 유사점이 많아 양지 혹은 양지계의 작품으로도 추정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발전적인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국보 1건, 보물 22건, 중요민속문화재 1건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해 총 78건 209점의 성보문화재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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