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요청에 따라 일요일 오후 2시까지 접수기간 연장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9월18일 사립유치원 휴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유아들 위한 ‘임시 돌봄 지원’ 접수가 17일 일요일 오후 2시까지 연장된다.

광주시교육청은 15일 ‘사립유치원 휴업에 따른 유아 임시 돌봄 신청’을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추가 접수한다고 밝혔다.

추가 접수는 전화 신청만 가능하다. 광주시교육청 혁신교육과 062-380-4352~4번으로 접수 시간 맞춰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18일 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위해 관내 127개 공립유치원과 광주유아교육진흥원에서 오전8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돌봄 지원을 시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을 ‘유아교육법’에 반하는 불법 휴업으로 간주하고 7일 ‘휴업금지’ 행정예고를 시행하고 10일에 공립유치원 돌봄 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13일엔 유아교육진흥원을 추가한 강화된 지원 대책을 안내했고 15일엔 신청 기간을 놓친 학부모들을 위해 17일까지 접수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은 18일 관내 공립유치원들을 방문해 사립유치원 휴업으로 인해 유아 임시 돌봄 지원을 하고 있는 교사와 유치원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장 교육감은 “많은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을 때 공립유치원에서 나서서 우리 아이들을 돌봐주시니, 정말 고맙다”며 “우리 선생님들 덕분에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소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임시 돌봄을 실시하는 건국유치원 이은선 교사는 “18일 하루, 우리반 아이는 아니지만, 내 아이와 같은 소중한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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