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이 18일 간부 회의를 통해 도민을 우선하는 행정을 통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임 한 달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제공: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한 권한대행, 공공의료서비스 실태 점검, 추석 연휴 대책 마련 지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이 18일 간부 회의를 통해 “경남, 부산, 울산은 한 뿌리일 뿐만 아니라 김해 신공항 등 많은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경호 권한대행은 “그래서 행정부지사와 행정부시장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내년 7월 새로운 도지사가 취임하면,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한, 경·부·울 현안 협의체 구성과 공공 의료서비스 실태 점검, 추석 연휴 대책 등을 지시하면서, 1부 리그 승격이 유력시되는 경남 FC에 관한 관심 당부와 권한대행 취임 한 달에 대한 소회 등을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의료서비스 전달체계에 대해서도 “서부지역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준비 이외에도 보건지소 등 공공 의료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는 추석 연휴 대책과 관련해서 “내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맞이하게 됐다. 연휴 기간 중 도민 안전은 물론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군에서도 추석연휴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또 각종 회의나 행사, 위원회 등의 운영에 대해서는 “형식이나 의전보다는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귀한 시간을 내서 참여하는 도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내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1부 리그 승격이 유력시되는 경남 FC에 각별한 관심도 당부하면서 “경남축구협회와 협의해 23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부천과의 홈 경기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은 도민을 위한 도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질타하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도민을 우선하는 행정을 통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임 한 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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