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 2017 생태관광 국제회의(ESTC)&박람회를 지원하기 위에 영상홍보지원차 안산을 찾은 목포시청 김덕중(좌측), 문상주 직원이 지난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목포시 LED전광판차량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제공: 안산시)

목포시청 직원, 2017생태관광국제회의 전광판차량 홍보지원
“안산만큼 숲이 많고 잘 정돈된 도시 처음
…​ 꼭 다시올 것”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서해바다로 이어진 안산시와 목포시가 특별한 우정을 나눠 화제다.

지난 18일 안산시에 따르면 목포시는 안산시의 요청에 따라 2017 생태관광 국제회의(ESTC)&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목포시가 보유한 LED영상홍보차량 1대와 운영 인력 두 명을 행사기간 동안 지원했다고 밝혔다.

목포시 영상홍보차량은 9.5톤 규모로 360도 회전되는 LED전광판(가로 5m*세로 3m*높이 10m)을 탑재하고 행사기간 동안 안산시 시정홍보와 생태영상, 개‧폐회식 중계영상을 송출했다.

안산까지 영상홍보차량을 가져온 목포시청 김덕중, 문상주씨는 영상홍보차량을 직접 설계하고 도입한 베테랑으로 전국을 돌며 항구도시 목포를 홍보하고 있는 공보과 직원들이다.

영상홍보차량으로 9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는 문상주씨(사진 우측)는 “안산만큼 숲이 많고 도시가 잘 정돈된 곳은 처음”이라며 “친절하고 시민표정도 밝아 기회가 되면 안산에서 살고 싶을 정도”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요트 강사이기도 한 문씨는 “목포와 안산은 서해바다로 이어진 도시인만큼 안산 대부도에 마리나항이 완공되면 요트 동호회원들과 함께 꼭 안산을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2017 생태관광 국제회의&박람회는 안산시가 안산의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 관광의 잠재력과 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 국제행사로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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