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인터콘티넨털 뉴욕 바클레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간 입장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동맹은 철석같다고 일각의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날 오후 뉴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뉴욕 지역 동포와의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 입장이 완벽하게 같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한 걱정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철석같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주한미군기지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한미 양국 입장 차를 두고 “서로 유리하게 하겠다는 논란은 있을 수 있겠다”며 “이런 정도의 입장 차이는 당연한 것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입장 차이는 한미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며 “한미 동맹은 굳건하니까 염려마시고 한미 관계를 일방적 관계에서 우리도 우리 몫을 하는 더 대등한 관계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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