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아이러브유’ 2009년 사진.(출처: 뉴시스)

적나라하게 표현되는 남녀 간 상황 특징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관객 50만, 1200회 이상 공연 등의 기록을 세운 로맨틱 뮤지컬 ‘아이러브유(연출 오루피나, 프로듀서 오훈식)’가 6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남녀의 첫 만남부터 연애, 결혼, 권태 등 사랑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슴 떨리는 첫 소개팅과 데이트 그리고 고민되는 결혼, 결혼 후 육아에 지치고 권태기를 맞은 부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까지 전 생애에 걸쳐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현실 밀착형 스토리다.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적인 대사, 적나라하게 표현되는 남녀 간의 상황을 단 4명의 배우들이 60여개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러브유’는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연출상을수상하며 관객 동원력뿐 아니라 작품성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아이러브유’는 2005년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누르고 그 해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중소형 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며 “에피소드의 일부 내용은 트렌드에 맞게 수정됐지만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원조로서 탄탄한 완성도와 재미는 여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오는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하며, 9월 중 캐스팅을 공개,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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