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화천군 화천군청에서 19일 ‘화천군-치킹키라시 공립학교 체육시설 지원 사업’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최문순 화천군수, 최진규 화천군의장, 티토 사울 피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공: 화천군)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 화천군청에서 19일 ‘화천군-치킹키라시 공립학교 체육시설 지원 사업’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최문순 화천군수, 최진규 화천군의장, 티토 사울 피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화천군은 협약에 따라 사업비 10만달러를 치킹키라시에 지원하고 치킹카라시는 운동장 비가림 시설, 실내 농구대, 배드민턴 코트 등 체육시설을 오는 11월까지 준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화천군이 수년전부터 우호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는 콜롬비아의 6.25 참전용사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사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콜롬비아 치킹키라시 참전용사 후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보은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6.25 전쟁 때 보병 1개 대대, 2000t급 프리깃함 1척 등 4차례에 걸쳐 연인원 5314명을 파견했으며 이 중 213명이 전사하고 567명이 다쳤다.

이에 화천군은 2014년 6월 상서면 마현리 산양지구에 콜롬비아 참전 전적비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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