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무릇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제18회 꽃무릇 큰잔치가 오는 23~24일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에서 개최된다.

꽃무릇 큰잔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제26회 해보면민의 날과 함께 개최된다.

23일 오전 10시 30분 식전행사로 함평가람예술단의 판놀이 공연 후 오전 11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 후엔 평양예술단과 함평국악협회의 공연이 개최되고 오후엔 각설이 공연, 차력쇼, 면민 노래자랑 등 꽃무릇 화합 한마당이 펼쳐진다.

24일엔 함평색포폰동호회 공연, 청어람 전통무용, 농악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오후엔 MBC 주관으로 송대관 미니콘서트와 함께 초대가수의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천연샴푸(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체험행사와 함께 함평 농·특산물 판매장,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김국도 위원장은 “매년 수만여명이 이곳을 찾아 꽃무릇을 감상하며 초가을의 향수를 만끽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이곳에서 가족,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천사 인근 꽃무릇 공원은 국내 3대 꽃무릇 군락지 중 한곳으로 용천사 들머리부터 마치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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