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지난 18일 운행노선의 선형 및 정거장 조건 검토 등 기존 일반철도 노선의 속도향상을 위한 연구를 착수했다.

공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120~150㎞/h로 건설된 기존 일반철도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250㎞/h까지 속도향상이 가능한지에 대한 이론적 검토, 가상 시뮬레이션 분석과 실제 열차를 기존 철도노선에 투입하여 단계별 증속을 통한 안정성 검증을 시행한다.

또한 공단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최적의 주행속도를 도출해 기존 일반철도의 열차 운행속도를 향상하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하 철도공단 KR연구원장은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철도개량공사 외에 제도적으로도 일반철도 노선의 속도향상이 가능할 것”며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국민들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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