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사과·배 등 성수품 32개 품목 관리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0일 추석명절을 맞아 생활물가 안정 하에 시민의 재충전과 활력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대책’을 오는 10월 9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추석 성수품 32개 중점 관리품목에 대해 가격변동을 집중 모니터한다.

중점관리 품목은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과 쌀, 두부, 휘발유 등 생필품, 외식메뉴인 돼지갈비와 삼겹살 등이다.

시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생필품 가격 조사를 실시하고 생활물가 비교정보를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2주마다 제공하고 있다.

또 상점가와 농수산물도매시장, 전통시장 내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추석제수용품의 가격표시제와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불공정거래행위도 점검한다.

한편 ‘지역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오는 9월 25~10월 2일까지 8일간 농협울산지역본부 등 8개소에서 운영되며 햅쌀, 과일,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을 시중가격 대비 10~20%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범서농협 등 7개소(울산원예농협, 농소농협, 중앙농협, 삼남농협, 청량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농산물을 판매해 물가관리에 나선다.

◆ 추석연휴 관광시설 무료운영

추석황금 연휴 기간 동안 주요 관광시설을 무료로 운영한다.

중구는 태화강대공원 방문객을 위해 십리대숲 주차장과 태화강대공원 주차장을 10월 2일~4일, 9일 등 4일간 무료로 운영한다.

남구는 고래문화마을 5D 입체영상관과 울산함을 10월 2일과 4일, 9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한다.

울주군은 복합웰컴센터 내 클라이밍체험관(실내암벽장)을 10월 2일~9일까지 무료 이용한다.

아울러 호텔현대울산, 롯데호텔울산, 신라스테이울산은 패키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 추석연휴 재산세·지방소득세 등 납기 연장

울산시는 9월분 재산세의 납부기한을 9월 30일에서 10월 10일로 연장한다. 또 10월분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과 주민세 종업원분의 신고·납부 기한은 10월 10일에서 13일로 연장한다.

이번 연장은 추석연휴로 인해 기한 내 신고·납부를 못하는 경우에도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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