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 중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GDe’가 영업일 기준 13일 만에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했다.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디젤 대비 290만원 저렴해…
11.7㎞/ℓ 연비·정숙성 등 소비자 호평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의 중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GDe’가 영업일 기준 13일 만에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달 1일 출시된 ‘QM6 GDe’는 19일까지 누적 계약 대수 1020대를 달성했다. 이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판매된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수 총 618대를 뛰어넘는 수치다.

르노삼성은 ‘QM6 GDe’의 인기 비결을 디젤차량보다 290만원 저렴한 경제성과 세단 수준의 정숙성을 갖춘 것 등으로 꼽았다. QM6 GDe는 가솔린 엔진 특유의 정숙성을 더 높이기 위해 모든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앞유리)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차체 곳곳 소음이 유입될 수 있는 부위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보강했다.

특히 2.0ℓ 자연흡기 GDI 가솔린 엔진과 일본 자트코(JATCO)사의 최신 무단변속기(CVT)의 조화로 도심 운행에 최적화된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 성능과 함께 11.7㎞/ℓ(17·18인치 타이어 장착 복합 연비 기준)의 공인 연비를 갖는다.

이 외에도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돼 있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을 비롯해 8.7인치 대화면 세로형 에스-링크(S-Link)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센터포인트®2가 적용된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시동을 끈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약 2m 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 첨단 사양들이 QM6 GDe에 적용돼 있다.

르노삼성차 신문철 영업본부장은 “QM6 GDe의 초반 흥행 비결은 경제성과 정숙성이라는 명확한 포지셔닝이 소비자의 실제 라이프스타일에 잘 들어맞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으며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QM6 GDe 모델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SE 트림 2480만원 ▲LE 트림 2640만원 ▲RE 트림 28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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