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수출상담회에서 참가기업((왼쪽) ㈜애니홈스- (오른쪽) 신신그룹)이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수출상담회 참가기업의 수출계약 체결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 ㈜애니홈스는 중국 신신그룹, 상해뢰시실업유한공사, 과테말라의 기업 등과 38억원 이상의 계약을 예정하고 있다. ㈜애니홈스는 대표제품으로 전력 품질 개선장치인 ‘애니홈 세이버’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작년 일본, 호주 등 기업과 다수의 계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도 큰 계약 성과를 올렸다.

이번 에너지대전에 유리발열 축열식 보일러 시스템을 선보인 ㈜아크웨이브솔루션스코리아는 한국에너지공단의 해외바이어 매칭시스템 지원을 받아 DXYR(东宇鑫润), Tian Jin Binhai High Tech Zone Si Taiwei Technology Development (天津滨海高新区思泰威科技发展有限公司), Boyang Renewable Energy, Jilin Lh Billiton Asset Management Consulting CO.,LTD (吉林省励合必拓资产管理咨询有限公司) 등과 1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크웨이브솔루션스코리아 이회복 대표이사는 “유리발열보일러는 기존 금속발열체보다 순간온도 상승 속도가 빠르고 내구력이 강하며 열에너지도 2배 이상 증폭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바이어들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참가기업이 홍콩의 CT System Company Limited, 중국의 Shengli Interior Decoration Engineering Co., Ltd 등과 계약을 맺는 등 에너지대전 기간 중에만 총 400억원의 계약이 체결되었거나 예정돼 있다.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즉석으로 체결되는 계약 수를 합하면 계약금액은 4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해외 계약 절차, 의사소통 등 애로사항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이 많은데 에너지대전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확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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