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경북 영주시가 20일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에서 ‘2017년 재난대응 안전경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간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의 현장 작동성을 점검하고 종사자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경상북도가 주관하고 영주시 및 영주소방서, 영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내용은 진도 5.8 규모의 지진과 화재발생 상황을 설정해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의 위기상황 매뉴얼에 따른 고객대피와 조치사항 등 초동대응 능력향상을 위한 훈련과 소방·경찰 출동 긴급대응,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 협업현장 대응도 이루어졌다.

특히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의 개장시간인 오전 9시에 맞추어 훈련을 해 실제 고객도 대피자로 참여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민·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있을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도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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